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탄탄한 실적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부문은 안정적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 1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올 4분기부터 사전도입 물량 증가로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빌링(U-billing) 금융ERP 전자세금계산서 SK텔레콤과의 모바일오비스사업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 사업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 연구원은 "3분기는 최대 비수기고, 4분기는 최대 성수기"라며 "내년에도 IFRS 도입과 전자세금계산서 의무 시행과 관련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말 갤러시TAB 출시 후, 갤럭시S·TAB 조합 기업용 모바일오비스의 매출도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