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ix·스포티지R, 獨서 환경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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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 노르트'로부터 현대차 투싼ix와 기아차 스포티지R이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부문에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이 부문에서 환경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 2008년 유럽 수출 모델인 씨드에 이어 두 번째다.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는 제품의 전과정인 재료의 획득,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해 지구온난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전과정 환경성 평가 결과, 투싼ix와 스포티지R의 전과정 CO2 배출량이 15만km 주행 기준으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7%, 15.8% 저감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싼ix는 친환경 제품 설계(DfE)에서도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설계는 친환경 제품 개발 프로세스, 친환경 재료 적용 및 공장 환경경영체제 구축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고 있다.
한편 투싼ix와 스포티지R은 지난 7월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