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13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1.02%) 오른 238.25를 기록 중이다. 장중 238.45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증시 상승이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8% 상승 중이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이 1190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선물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계약, 880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2를 넘어서는 등 강한 콘탱고 경향을 보이면서 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44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24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19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6594계약 증가한 9만1275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