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GS샵은 중소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조성했다.GS샵이 100억원을 출연하고 농협과 기업은행이 100억을 출연해 시중 금리보다 저리로 중소협력사에 운용자금을 대출해준다.허태수 GS샵 사장은 “중소협력사의 성장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GS샵과 거래 중인 중소협력사는 은행 담보 없이 시중 금리보다 최대 1.75%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5%를 추가 인하해줘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 GS샵은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하고 해당 상품을 판매한 후 10일 이내에 현금을 지급하는 ‘현금 선지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샵은 2005년부터 업계 처음으로 ‘네트워크론’과 ‘패밀리 기업 대출’ 등 중소협력사를 위한 자금 지원을 시행해왔다.또 GS샵이 추천하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 기업은행이 낮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은 400억원의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