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중' 문근영 "장근석과 가상부부 설레고 긴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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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문근영이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의 남자주인공으로 장근석이 캐스팅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자 주인공으로 문근영이 캐스팅됐다.
'매리는 외박중'은 '풀하우스'의 원작자 원수연 작가의 웹툰 '매리는 외박중'을 원작으로, 드라마 '궁', '연애결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연애관을 발랄하게 그려낸 인은아 작가가 가상결혼이라는 이상을 담아 새로운 소재 형태로 풋풋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문근영이 '매리는 외박중'에서 맡은 역할은 사업에 실패한 아빠와 함께 고단한 하루를 이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능청스러우면서 낙천적 성격의 위매리역.
문근영은 극중 가진 것 없는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리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력과 학벌, 외모 모든 것을 갖춘 ‘정인’이라는 최악의 조건과 최고의 조건을 갖춘 두 남자와의 100일간의 이중 결혼 속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에 눈뜨는 매리를 그리게 된다.
문근영은 “소재와 설정이 기발하기도 하지만, 캐릭터들이 톡톡 튀어 재미있고 매력적이다”며 “가상결혼을 둘러싼 매리의 상황이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것이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설레이고 긴장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하루가 서버이벌게임일 정도로 억척스럽게 사는 매리의 유일한 낙이 TV드라마 보기인 것처럼, '매리는 외박중'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그러한 카타르시스를 맛보실 수 있도록 밝고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매리’ 캐릭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리는 외박중'은 KBS 월화극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