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13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공작기계전시회(IMTS)에 참가,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번 '2010 IMTS'에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과 북 · 남미지역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 등 총 10개 기종을 선보인다. 상용차와 풍력발전 설비,승용차 부품 가공 등에 적합하고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작업이 가능한 모델인 'SKT210LMS' 'HI-V410D' 등의 첨단 기종이 대거 포함됐다.

현대위아는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HYUNDAI KIA MACHINE' 대신,'HYUNDAI WIA'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흥수 대표는 "최근 공장자동화와 로봇제품 등을 활용한 현대위아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이번 IMTS를 기점으로 미주와 유럽 등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