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이패드가 17일부터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애플은 13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위치한 애플 매장 두 곳과 애플이 지정한 공식 소매점에서 17일 오전 10시부터 아이패드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패드는 와이파이 전용으로 3G모델의 출시 일자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내 아이패드 판매가는 미국에 비해 비싼 편이다.16GB(기가바이트) 모델의 경우 590달러(3899위안),64GB 모델은 826달러(5588위안)로 책정됐다.499~699달러인 미국 내 가격보다 18%가량 비싸다.하지만 중국 소비자가 그동안 암시장을 통해 불법으로 구입하면서 지불했던 1000달러에 비하면 저렴하다.

현재 아이패가 판매되는 나라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등 19개국이다.이번에 중국이 포함되면서 20개국으로 늘어났다.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