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키컴' 인수로 중소기업 시장 장악-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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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더존비즈온이 경쟁사 '키컴' 인수로 중소기업 세무회계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평진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전날 세무회계 프로그램기업은 키컴의 지분 71.7%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했다고 공시했다"며 "키컴은 국내 중소기업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2위의 업체며, 약 1000개의 세무회계사무소를 포함해 70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키컴은 인크루트ERP 인수를 통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에 진입, IFRS(국제회계기준) 시장을 대비했으며 전자세금계산서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더존비즈온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기업이었다"며 "특히 최근까지 자회사인 텍스온넷이 한길TIS와 합병을 추진하며 대형화를 추구하는 등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고객의 잠식이 우려됐다"고 했다.
이러한 시기에 더존비즈온이 키컴을 인수함으로써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으며, 중소기업 세무회계 솔루션 시장의 절대 강자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평진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전날 세무회계 프로그램기업은 키컴의 지분 71.7%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했다고 공시했다"며 "키컴은 국내 중소기업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2위의 업체며, 약 1000개의 세무회계사무소를 포함해 70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키컴은 인크루트ERP 인수를 통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에 진입, IFRS(국제회계기준) 시장을 대비했으며 전자세금계산서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더존비즈온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기업이었다"며 "특히 최근까지 자회사인 텍스온넷이 한길TIS와 합병을 추진하며 대형화를 추구하는 등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고객의 잠식이 우려됐다"고 했다.
이러한 시기에 더존비즈온이 키컴을 인수함으로써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으며, 중소기업 세무회계 솔루션 시장의 절대 강자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