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올 3분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도 해외 로열티 증가와 신규게임 출시에 따라 고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수익성이 좋은 웹게임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주력인 '피파온라인'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동사의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에서 트래픽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높은 해외로열티 증가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게다가 웹게임과 ‘피파온라인’, ‘아바’ 등 주력 게임들의 고성장세도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4%와 32.8% 늘어난 1110억원과 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