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 거침없는 상승보다 안착에 주목 IT업종의 시장 주도력이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보면 지수 상승 탄력 확대보다는 1800선 안착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안착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경기 민감주 내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 대만에서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를 IT 종목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미국 소비 관련 지표 확인 과정을 앞두고 있는 점에서 보면 당분간 1800선 안착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 외국인, 채권을 내려놓고, 주식을 향해 손을 뻗다 08년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TIPS와 정크본드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디플레이션 우려에서는 벗어날 필요가 있다. 지난주 보험업종은 초반에 상승했으나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급락세. 원화 강세 수혜주도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다시금 부각된 한국 기업의 저금리, 원화 약세가 증시 상승의 모멘텀이 되는 양상으로, 외국인은 채권을 팔고 주식을 매수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역사적 저점 수준을 하향돌파할 모멘텀이 분명하지 않아 주식시장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 우리투자증권 : KOSPI의 추가상승 여력과 대응전략 상승갭과 함께 거래대금 증가세가 가세하는 등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는 여건들도 강화되는 등 KOSPI가 전형적인 레벨업 과정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으로 1,850 ~ 1,860선까지의 추가상승에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이를 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상승모멘텀과 시장에너지가 필요해 보인다. KOSPI 1,850 ~ 1,950p의 펀드 매물대가 가장 두텁게 남아 있어 이 구간으로 진입할수록 상당한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다. 9월 이후 KOSPI대비 Outperform한 업종 모두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를 보인 운수장비, 기계, 철강, 증권 등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실적에 맞춰질 것임을 감안할 때 당분간 집중적인 트레이딩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 현대증권 : 미 매크로 지표 주목 이번 주는 미국의 주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은 미국경제의 완만한 상승에 대한 확인심리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생산, 제조업경기, 물가, 심리 등 경제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 되어 있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다음주, 추석연휴라는 공백을 감안하면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경제지표 발표가 9월장세의 중요한 판단근거가 될 것이다. 자동차 업종(엔고 지속)과 중국의 경기모멘텀 재부각 가능성 등으로 철강, 기계 업종 등의 China play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