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연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개장과 함께 1820선을 넘어서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16분 현캐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7.65포인트(0.42%) 오른 1826.51을 기록중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의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중이다. 각각 664억원, 306억원식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개인은 377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도 매도우위다.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양호하지는 않은 상태다. 차익거래에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체적으로는 746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등 금융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업종이 0.8% 가량 하락중이다. 항공주를 중심으로 운수창고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오름세다. LG화학, 삼성생명,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376개를 기록중이다. 하한가 종목은 3개, 하락종목은 325개이며, 보합종목은 121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