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지식경제부 의뢰를 받아 지난 3년간 수행한 ‘샌드위치 패널 방화 성능에 따른 분류 기준’ 개발을 끝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샌드위치 패널은 철판과 철판 사이에 단열재를 집어 넣어 벽체로 사용하는 건축 자재다.그동안 샌드위치 패널의 평가 기준이 없었지만 이번 분류 기준 개발로 민간기업이 생산한 샌드위치 패널 제품의 방화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샌드위치 패널은 시공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해 건축재료로 폭넓게 사용돼 왔으나 일부 제품은 화재 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해 방화 성능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