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산운용이 자문형 랩 대응 상품으로 '동부파워초이스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 펀드를 선보인다.

동부자산운용은 14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문형 랩상품에 대응할 소수종목 집중투자 펀드를 출시, 동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전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부파워초이스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는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종목수에 따라 주식편입비가 결정되는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다.

동부자산운용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선정한 최선호 종목으로 최대 15종목 이내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최선호 종목은 3차에 걸친 종목선정 과정을 거쳐 골나내고 종목선정기준 충족여부에 따라 최소 0개에서 최대 15개까지 종목당 균등비중(6.5%수준) 투자를 통해 종목선정 효과 극대화를 추구한다.

만약 종목수가 10종목 미만인 경우에는 최선호 종목외의 부분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의 추가 편입과 동시에 해당종목의 개별주식선물을 매도해 최소 주식편입비를 60%이상 유지시키는 운용전략을 사용한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주식형이면서도 자문형 랩상품과 유사한 적극적인 자산배분과 최선호 종목에 의한 수익률변동만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소수종목에 집중투자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수익률 변동성은 보다 확대된다는 점을 잘 이해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