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다산기술상] 기술상 : 공공부문 - 이건웅 한국전기硏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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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독점 'CNT코팅필름' 원천기술 확보
日독점 'CNT코팅필름' 원천기술 확보
이건웅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은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투명 전도성 필름(이하 CNT 코팅필름)'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기술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투명전극 및 터치스크린 패널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CNT 코팅필름은 일본이 독식해온 터치스크린용 투명필름을 대체하는 기술로 공정단가가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적게 든다. 물리적으로 여러 번 증착해야 하는 복잡한 공정을 다성분계 코팅액 및 습식공정을 이용해 한 번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이 공정을 이용하면 한 번의 코팅으로 투명전극을 제조할 수 있다. CNT는 탄소들이 벌집처럼 연결된 소재로 강철보다 100배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성이 1000배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린다. 성분의 농도 조절에 따라 터치스크린은 물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과 관련해 나노재료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지,에이시에스 나노 등에 총 18편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 11건,국외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업계에서는 상용화가 이뤄지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CNT 코팅필름은 일본이 독식해온 터치스크린용 투명필름을 대체하는 기술로 공정단가가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적게 든다. 물리적으로 여러 번 증착해야 하는 복잡한 공정을 다성분계 코팅액 및 습식공정을 이용해 한 번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이 공정을 이용하면 한 번의 코팅으로 투명전극을 제조할 수 있다. CNT는 탄소들이 벌집처럼 연결된 소재로 강철보다 100배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성이 1000배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린다. 성분의 농도 조절에 따라 터치스크린은 물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과 관련해 나노재료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지,에이시에스 나노 등에 총 18편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을 게재했다. 국내 11건,국외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업계에서는 상용화가 이뤄지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