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60원대 초반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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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160원대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59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환율은 오후 들어서도 옆걸음을 걸으며 오후 2시27분 현재 1160.7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스위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바젤Ⅲ 최종안 합의에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시 살아났다.
이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지만 국내 증시가 내림세로 돌아서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일본 엔화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이후 반등과 반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환율 아래쪽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M&A(인수합병)와 관련한 미 달러화 수요 기대감에 가로막힌 반면, 상단은 1160원대 초반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제한당한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저점과 고점을 다 확인한 듯하다"며 "장 막판 네고물량 추가 여부에 따라 몸을 조금 더 낮출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27분 현재 전날보다 0.2%가량 내린 1814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세를 꾸준하게 늘리며 약 247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28달러선을 회복, 1.28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83.4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59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환율은 오후 들어서도 옆걸음을 걸으며 오후 2시27분 현재 1160.7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의 경기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과 스위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바젤Ⅲ 최종안 합의에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시 살아났다.
이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지만 국내 증시가 내림세로 돌아서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도 일본 엔화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이후 반등과 반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환율 아래쪽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M&A(인수합병)와 관련한 미 달러화 수요 기대감에 가로막힌 반면, 상단은 1160원대 초반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제한당한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저점과 고점을 다 확인한 듯하다"며 "장 막판 네고물량 추가 여부에 따라 몸을 조금 더 낮출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27분 현재 전날보다 0.2%가량 내린 1814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세를 꾸준하게 늘리며 약 247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28달러선을 회복, 1.28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83.4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