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 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져 온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을 앞으로 서비스부문으로 확대해 2015년까지 외국인투자 600억달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14일) 열린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최경환 장관)에서 지식서비스, 관광·레저, 물류·SOC·유통, 금융·교육·의료 등 4개 분야를 중점 유치분야로 선정하고 맞춤형 유치활동과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서비스부문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은 "미래 먹거리산업인 스마트 그리드와 IT융합, 관광레저분야 등의 전망이 밝다"며 "2015년까지 서비스분야 외국인투자 600억달러 유치와 15만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교육·의료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부처 협의가 조금 더 필요한 사항"이라며 "우선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부터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