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서울 강서 지역을 40분에 이동할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가 2012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인천 계양구 작전체육공원에서 서울 강서 지역과 인천 청라지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 체계(BRT:bus rapid transit) 구축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교통시스템으로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에 불과하면서도 제시간에 다니며 대량 수송이 가능하다.

총 연장 23.1㎞의 청라~강서 노선에는 1292억원이 투입돼 1,2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전체 노선은 청라지구에서 가정오거리~작전역~오정사거리를 거쳐 화곡역 · 가양역 또는 신방화역으로 연결된다. 1단계 구간인 청라~화곡역(19.8㎞)은 2012년 6월 완공되고,신방화역까지 이어지는 2단계 구간(3.3 ㎞)은 2015년 개통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