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시계업체, 홍콩서 1200만弗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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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산업ㆍSWC 등 12곳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은 아동산업,SWC 등 12개 국내 시계업체들이 지난 6~10일 열린 '홍콩시계전시회'에서 12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콩시계전시회는 스위스 바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계전시회로 올해엔 700개의 시계업체가 참가하고 1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한국은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한국관을 구성,참가했다.
아동산업은 중동,아시아,유럽 등 10개국에 45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고가 세라믹시계로 유명한 에코시계는 스위스,독일,일본바이어로부터 250만달러의 주문을 받았다. 젊은 층을 겨냥해 스포츠시계를 선보인 SWC는 150만달러,클래식한 유럽풍 시계를 선보인 오리엔트는 135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참가한 국내 업체들은 세라믹,스테인리스스틸,텅스텐 등의 주 재료에 큐빅,유색석,다이아몬드 등을 부재료로 사용,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였다"며 "특히 100개씩 주문할 수 있는 소량생산 체계를 갖췄고 생산품에 대해 방수,도금,표면가공 등을 꼼꼼하게 검사하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홍콩시계전시회는 스위스 바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계전시회로 올해엔 700개의 시계업체가 참가하고 1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한국은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한국관을 구성,참가했다.
아동산업은 중동,아시아,유럽 등 10개국에 45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고가 세라믹시계로 유명한 에코시계는 스위스,독일,일본바이어로부터 250만달러의 주문을 받았다. 젊은 층을 겨냥해 스포츠시계를 선보인 SWC는 150만달러,클래식한 유럽풍 시계를 선보인 오리엔트는 135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참가한 국내 업체들은 세라믹,스테인리스스틸,텅스텐 등의 주 재료에 큐빅,유색석,다이아몬드 등을 부재료로 사용,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였다"며 "특히 100개씩 주문할 수 있는 소량생산 체계를 갖췄고 생산품에 대해 방수,도금,표면가공 등을 꼼꼼하게 검사하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