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닷새만에 하락…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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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인 끝에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하락했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08%) 내린 237.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한때 238.60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웠으나 점차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선물시장에서 수급주체들간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개인은 장 후반 매수 규모를 대폭 늘려 1357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계약 순매수, 기관은 157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 경향을 보였지만 장중 평균 기준으로 전날(평균 베이시스는 1.93)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1.59, 마감 베이시스는 1.82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0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712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호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지표인 'VKOSPI'가 일평균 15.61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4월15일(15.43) 이후 최저수준"이라며 "4월 당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지수가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 비춰 현재 바닥 수준인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은 28만3822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6719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2945계약 늘어난 8만8592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08%) 내린 237.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한때 238.60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웠으나 점차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선물시장에서 수급주체들간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개인은 장 후반 매수 규모를 대폭 늘려 1357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계약 순매수, 기관은 157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콘탱고 경향을 보였지만 장중 평균 기준으로 전날(평균 베이시스는 1.93)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1.59, 마감 베이시스는 1.82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0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712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6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호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지표인 'VKOSPI'가 일평균 15.61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4월15일(15.43) 이후 최저수준"이라며 "4월 당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지수가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 비춰 현재 바닥 수준인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은 28만3822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6719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2945계약 늘어난 8만8592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