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유럽에서 13척의 선박을 잇달아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5억4000만달러(한화 6200억원)다.

이 회사는 유럽의 한 선주사로 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8척을 3억7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또 다른 유럽지역 선주사로부터도 5만7700t급 벌크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따냈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말 터키 덴사사로부터 8만3000t급 벌크선 2척을 8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로써 STX그룹 조선부문은 올 들어 모두 80척,59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