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메리츠證 주석훈, 한진重 업고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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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한 14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
한진중공업이 닷새째 상승,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2.07%포인트 오른 16.72%가 됐다. 한진중공업의 평가이익은 1716만원으로 불어났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조선업종에 대해 발주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승현 연구원은 "선박 사이즈는 조선업체의 영업실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라며 "올 하반기 들어 월별 수주량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척당 사이즈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가 중소형벌크선 위주의 시장이었다면, 하반기는 중대형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발주가 살아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은 국내 조선업체에게 큰 호재"라며 "컨테이너선은 중국과 비교해 경쟁 우위를 지키고 있는 선종이며, 시리즈 발주가 많아 외형 및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1~2%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 지점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양사(3.19%)와 종근당(1.79%) 등도 올라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과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은 누적수익률이 2%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김 과장은 장 초반 현대홈쇼핑을 모두 팔아 92만원의 이득을 얻었지만, 문배철강 케이비티 에스에프에이 이루온 등의 매매손실이 누적되면서 수익률이 2.78%포인트 하락했다.
이 차장도 현대백화점을 전량 매도해 296만원의 수익을 확정했지만,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2.81%와 1.23% 하락해 손실을 입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2.26%포인트 떨어졌다. 이 차장은 이날 현대백화점 대신 현대차 168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이밖에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과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가 조금 이익을 냈고,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과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1%포인트 미만의 손실을 봤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진중공업이 닷새째 상승,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2.07%포인트 오른 16.72%가 됐다. 한진중공업의 평가이익은 1716만원으로 불어났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조선업종에 대해 발주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승현 연구원은 "선박 사이즈는 조선업체의 영업실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라며 "올 하반기 들어 월별 수주량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척당 사이즈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가 중소형벌크선 위주의 시장이었다면, 하반기는 중대형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발주가 살아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은 국내 조선업체에게 큰 호재"라며 "컨테이너선은 중국과 비교해 경쟁 우위를 지키고 있는 선종이며, 시리즈 발주가 많아 외형 및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1~2%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 지점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양사(3.19%)와 종근당(1.79%) 등도 올라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과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은 누적수익률이 2%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김 과장은 장 초반 현대홈쇼핑을 모두 팔아 92만원의 이득을 얻었지만, 문배철강 케이비티 에스에프에이 이루온 등의 매매손실이 누적되면서 수익률이 2.78%포인트 하락했다.
이 차장도 현대백화점을 전량 매도해 296만원의 수익을 확정했지만,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2.81%와 1.23% 하락해 손실을 입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2.26%포인트 떨어졌다. 이 차장은 이날 현대백화점 대신 현대차 168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이밖에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과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가 조금 이익을 냈고,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과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1%포인트 미만의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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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