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개발 전담부 신설…뉴타운 부서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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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조직개편 확정
지상이 포화상태인 서울의 지하를 본격 개발하기 위한 전담부서가 서울시에 신설된다. 반면 그동안 뉴타운 사업을 전담해온 조직은 해체돼 주택 담당부서로 환원된다.
서울시는 서울 지하개발의 밑그림을 그릴 조직으로 도시계획국 아래 '도시재생과'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민선5기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과는 지하도로(U-스마트웨이) 건설과 철도 지상구간 지하화 등 기존 현안을 포함해 코엑스몰과 같은 대규모 지하 상업시설을 신규 발굴하는 업무를 맡는다.
서울시는 현재 '지하도시 개발 마스터플랜'에 대한 외부 용역을 시행 중이며 연말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을 '입체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하 개발계획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선 뉴타운 소관 부서가 속해 있던 균형발전본부가 폐지돼 뉴타운 업무가 주택본부(현재 주택국)로 이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뉴타운지구 추가 지정이 사실상 매우 어려운 여건이고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도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 아니냐"며 "뉴타운을 주택업무 소관부서로 환원한 것은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서울시는 1실 5본부 8국 체제에서 1실 8본부 5국 체제로 바뀌게 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서울시는 서울 지하개발의 밑그림을 그릴 조직으로 도시계획국 아래 '도시재생과'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민선5기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과는 지하도로(U-스마트웨이) 건설과 철도 지상구간 지하화 등 기존 현안을 포함해 코엑스몰과 같은 대규모 지하 상업시설을 신규 발굴하는 업무를 맡는다.
서울시는 현재 '지하도시 개발 마스터플랜'에 대한 외부 용역을 시행 중이며 연말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을 '입체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하 개발계획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선 뉴타운 소관 부서가 속해 있던 균형발전본부가 폐지돼 뉴타운 업무가 주택본부(현재 주택국)로 이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뉴타운지구 추가 지정이 사실상 매우 어려운 여건이고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도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 아니냐"며 "뉴타운을 주택업무 소관부서로 환원한 것은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서울시는 1실 5본부 8국 체제에서 1실 8본부 5국 체제로 바뀌게 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