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코치 누가 될까?…내달 중순 확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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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내달 중순 이전에 새 코치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새 코치의 후보군을 두세명 정도로 압축했다. 내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이스쇼가 끝나고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까지는 새 코치를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 코치 후보와는 이달 말까지 접촉할 예정이며 그 후보 외의 새로운 인물이 코치로 선임될 수도 있다"라면서 "오서 코치와는 주어진 시간에 레슨을 받고 비용을 지불하는 관계였는데 이번에는 정식 코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귀뜸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달 하순 4년간 사제의 인연을 맺은 오서 코치와 날 선 공방전을 펼치며 결별한 뒤 이달 초 토론토를 떠나 로스앤젤레스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에서 훈련하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하루 2~3시간 링크에서 훈련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