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일자리박람회가 서울 SETEC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현장에서의 면접 비중을 늘려 채용기회를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오늘부터 17일까지 채용 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SETEC 전시장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원하는 직장을 찾기 위한 구직자들의 움직임이 바쁘기만 합니다. 작은 정보라도 놓칠세라 담당자의 말에 눈과 귀가 온통 쏠렸습니다. “품질 관리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도 실무 중심으로 공부를 했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채용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담당자들의 긴장감 역시 구직자 못지 않습니다. 구직자는 많지만 정작 회사가 원하는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엔지니어링 회사지만 공학도는 물론이고 경영지원과 해외영업,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먼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은 취업문이 여전히 좁지만 노력하고 도전하면 언젠가는 기회가찾아 온다고 조언합니다. “자신감 있고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인력이면 취업이 가능하고 미래에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박람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이 수익을 내 재투자를 해야 한다. 산업환경을 기업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6개의 신성장 동력을 선정했고, 창조적 산업 지원에 재정과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 이번 박람회에는 당장 구직을 희망하는 업체들만이 참가했고 현장 면접의 비중을 늘려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