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자동차 부품 업체인 SJM에 대해 성정성과 수익성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복진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SJM 중국법인의 외형 및 수익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 기아차, GM, 포드 등 다수의 해외 메이저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SJM 중국 법인은 매출 22억원에 불과했으나 2008년 64억원, 2009년 141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매출은 220억원이 전망돼 법인설립 4년만에 매출이 10배 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복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용 부품 이외에도 LNG선용, 건축용 등 산업용 부품 등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와 지주회사 분할에 따른 이익 증가로 배당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SJM의 현재 주가는 전체 실적이 반영되는 내년 기준 PER 3.5배, PBR 0.6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