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1820선 지켜…기계·조선株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룻만에 반등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8.63포인트(0.48%) 오른 1823.88을 기록했다. 장중 1827.00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에 바작 다가서기도 했 지만, 1813.09까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컸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에 나섰다. 427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각각 1761억원, 2094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바치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54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한 데다가 투신권의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투신권의 매물 부담이 덜어지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엔고 해소로 기계, 음식료, 비금속, 조선 등의 상승세가 컸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기계주가 두드러졌다. 기계업종은 3% 넘게 상승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TX엔진, 두산인프라코어가 5% 이상 급등했다. 두산중공업도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52주 신고가를 줄줄이 기록했다. 그러나 종이목재, 의약품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롯데쇼핑 등은 하락했다.
롯데미도파는 롯데쇼핑에 흡수합병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뛰었다. OCI, SKC 등 태양광 관련주들은 성장성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제일모직은 삼성전자가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자체 생산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급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420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393개였고 보합종목은 79개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8.63포인트(0.48%) 오른 1823.88을 기록했다. 장중 1827.00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에 바작 다가서기도 했 지만, 1813.09까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컸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에 나섰다. 427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각각 1761억원, 2094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바치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54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한 데다가 투신권의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투신권의 매물 부담이 덜어지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엔고 해소로 기계, 음식료, 비금속, 조선 등의 상승세가 컸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기계주가 두드러졌다. 기계업종은 3% 넘게 상승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TX엔진, 두산인프라코어가 5% 이상 급등했다. 두산중공업도 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52주 신고가를 줄줄이 기록했다. 그러나 종이목재, 의약품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롯데쇼핑 등은 하락했다.
롯데미도파는 롯데쇼핑에 흡수합병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로 뛰었다. OCI, SKC 등 태양광 관련주들은 성장성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제일모직은 삼성전자가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자체 생산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급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10개, 상승종목은 420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393개였고 보합종목은 79개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