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아중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아중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국내 최초 휴먼 메디컬 수사물 미니시리즈 ‘헤븐(가제)의 여주인공 ‘고다경’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극중 매사 실수투성이인 신입 부검의 ‘고다경’ 캐릭터는 까칠한 완벽주의자 선배 ‘윤지훈(박신양)’ 에게 항상 꾸지람과 핀잔을 밥 먹듯 듣지만, 외유내강의 스타일의 강한 집념을 가진 인물로 추후 커다란 음모의 배후를 파헤치는 중심축이다.
‘윤지훈’역으로 일찌감치 캐스팅된 박신양과의 좌충우돌 색다른 로맨스 역시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고다경’ 캐릭터는 극중, 실수도 많고 허술한 점도 있지만, 사건을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와 더불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까지 두루 갖춘 매력적인 인물로, 캐스팅 과정에서 김아중을 최고의 적임자로 삼아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아중을 통해 극중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십분 살려내는 한편, 작품이 지닌 색깔 또한, 빛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니시리즈 ‘헤븐’ 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부검의들의 고충과 삶, 그들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 속에 가려진 진실과 조직 내 암투를 그린 새로운 형식의 휴면 메디컬 수사물로 영화 ‘라이터를 켜라’ 로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인정받은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 방영을 목표로 오는 11월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