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CSI'로 불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정희선)은 15일 서울 신월동 청사에서 '원(院)' 승격 기념식을 가졌다. 연구원은 그동안 국립과학연구소(국과수)로 불렸지만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설립 55년 만에 '원' 승격이 의결됐다. 국립보건원 등 유사기관과 격을 맞춰 조직과 인원을 대폭 보강하고 소장의 직급도 고위 공무원단 '나'급에서 '가'급으로 격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