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신림동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조감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후 다세대 ·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인 신림동 324의 25 일대 5만5517㎡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 18개동 총 1157채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복원된 도림천이 아파트 단지 내부를 흐른다. 관악산 기슭에 위치한 신림2구역은 신우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서울대와 미림여고가 있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이날 석관동 341의 16 일대 5만243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 16개동 1159채 아파트를 짓는 내용의 '석관1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동주택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곳은 장위뉴타운 남쪽으로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상월곡역이 가깝다. 부근에 의릉과 청량근린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화랑로를 통해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공공 보행통로가 만들어진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