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응찬 회장 자문료 횡령 의혹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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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검찰이 신상훈 신한은행 사장이 제기한 라응찬 회장의 이희건 명예회장 자문료 횡령 의혹도 조사키로 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5일 “횡령 의혹을 받는 측에서 제3자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검찰 수사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신한은행 사태와 관련해서 1차 조사는 끝났고 고소인 진술과 부합하는 자료가 뭐가 있는지,고소인 제출 자료는 충분한지 등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라 회장의 차명계좌 의혹과 관련해서는“단순히 차명계좌가 있다고 해서 형사처벌을 할 수는 없다”며“돈 주인은 누구고 차명이름은 누군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대검 중수부의 라 회장 차명계좌 의혹 내사와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중수부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금융실명법 상 금감원이 자료 제출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며“필요하면 영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5일 “횡령 의혹을 받는 측에서 제3자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검찰 수사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신한은행 사태와 관련해서 1차 조사는 끝났고 고소인 진술과 부합하는 자료가 뭐가 있는지,고소인 제출 자료는 충분한지 등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라 회장의 차명계좌 의혹과 관련해서는“단순히 차명계좌가 있다고 해서 형사처벌을 할 수는 없다”며“돈 주인은 누구고 차명이름은 누군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대검 중수부의 라 회장 차명계좌 의혹 내사와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중수부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금융실명법 상 금감원이 자료 제출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며“필요하면 영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