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5일 신규상장하는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에 대해 잉곳부터 모듈까지 수직계열화한 태양전지 모듈업체라고 평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2008년 홍콩에 설립된 성융광전은 소주성융광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소유한 지주회사"라고 밝히고 소주성융광전과기유한공사는 2009년 모듈 판매량 기준으로는 중국내 6위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소주성융광전과기유한공사는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셀, 모듈, 발전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 체인에서 폴리실리콘과 발전시스템을 제외한 잉곳부터 모듈까지를 수직 계열화한 태양전지 모듈 전문업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수직계열화로 인한 장점으로 공정간 마진 흡수를 통해 최종제품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들었다. 또 성융광전이 웨이퍼 두께의 슬림화, 높은 모듈 수율 확보로 신업평균 우수한 원가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면에서는, 2007년 2620만 위안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2008년 1억7710만 위안, 2009년 5억3540만 위안으로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구가중이라고 밝혔다. 2010년 상반기 국가별 매출비중은 독일 72%, 중국 17%, 기타 11%이다. 공모후 발행주식수는 7200만주, 보호예수가 걸려 있는 최대주주 등 지분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800만주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