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강세…자동차·차부품·조선 등에 관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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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최근 엔화 강세를 고려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조선, 면세점 및 카지노 등의 수혜 종목군에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권양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미국-일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캐리 자금의 환류,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한 국제공조의 어려움 등이 엔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급 상황과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당분간 엔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수혜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 강세 수혜 업종으로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부진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자동차 및 기계업종을 꼽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자동차 부품주 역시 추천했다.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정보기술(IT)소재 관련주의 경우 IT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경쟁이 오히려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고가 선박에 대한 대규모 발주 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업종, 일본 및 중국 관광객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면세점과 카지노 업종 등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식형 펀드의 환매물량 압박에 따라 당분간 제한적인 지수상승이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G3(미국·유럽·중국) 각국의 경기회복 양상과 엔화 강세, 실적추이 등을 함께 고려해 업종 및 종목을 선별해 나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권양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미국-일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캐리 자금의 환류,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한 국제공조의 어려움 등이 엔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급 상황과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당분간 엔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수혜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 강세 수혜 업종으로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부진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자동차 및 기계업종을 꼽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자동차 부품주 역시 추천했다.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정보기술(IT)소재 관련주의 경우 IT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경쟁이 오히려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고가 선박에 대한 대규모 발주 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업종, 일본 및 중국 관광객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면세점과 카지노 업종 등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식형 펀드의 환매물량 압박에 따라 당분간 제한적인 지수상승이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G3(미국·유럽·중국) 각국의 경기회복 양상과 엔화 강세, 실적추이 등을 함께 고려해 업종 및 종목을 선별해 나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