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동아제약에 대해 "파이프라인 진행과 글로벌 제약사인 GSK와 제휴로 장기적 수출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염동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동아제약의 경우 앞으로 GSK와 품목교환, 국내 제네릭 개발의 협력을 넘어 GSK의 판매망을 이용해 자가개발신약의 글로벌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큰 그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주요 제약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3상에 진입한 이후 1년간 평균 100%내외의 주가 상승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시장을 벗어나 수출에 대한 기대 또한 큰 동사의 수퍼항생제 3상 진행이 향후 동사의 추가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제약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305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7%와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