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 주택재정비촉진 구역은 정비사업 관리용역방식을 법률, 세무ㆍ회계, 감리, 행정 분야가 포함된 PM(Project Management)방식으로 입찰을 실시하고,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통일교세계본부 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해 (주)삼우ENC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주)삼우ENC는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PM사업 진출 1호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서 이번에 유수의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재개발을 PM방식으로 관리하는 국내 최초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란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한남5재정비촉진구역은 2,359세대 아파트와 상가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분양수입금(일반분양 수입금과 조합원 실 입주 납부금 등)의 규모는 8,200억~1조원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주)삼우ENC는 분양수입금의 2.38%로 입찰에 참여, 금번 수주 용역비는 195억~238억 정도로 예상된다.

한남5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원 18만6781㎡가 사업대상지다. 이 곳은 반포대교 북단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강남지역보다 우수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한남뉴타운지구에서도 최고의 요지로 손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앞으로 한남5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추진위원회와 (주)삼우ENC는 곧 조합설립 준비업무에 착수하고 사업성분석을 완료하여 토지 등 소유자의 개별 예상권리가액 및 개별 예상 입주분담금 등이 포함된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서를 발표하고 조만간 조합을 설립 할 예정이다.

아울러(주)삼우ENC는 2010.9.10 가칭)대한도시정비관리협회(대정협) 창립총회에서 홍승완 사장이 부이사장으로 선출된 다음날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최종 선정되는 연이은 기쁨을 누렸다.

가칭 대한도시정비관리협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4조의4 규정에 따른 정비사업전문관리업 협회를 설립 하기위해 국내 유수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72개사 대표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구성된 단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