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가의 '사자'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37%) 오른 483.55를 기록 중이다.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제약, 유통, 등은 내림세다. 태웅, 성광벤드 등의 강세에 힘입어 금속업종이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가 하락하고 있고,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동서 등은 상승하고 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강리메텍이 5% 뛰었고, 한성엘컴텍 역시 1%대 오름세다.

새내기주들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태양광 전문업체 성융광전투자는 거래 첫날 10%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상장한 다원시스는 8%대 급등,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알에스넷은 횡령·배임설 여파로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한 56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23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4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