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달러화 하락 등으로 인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금값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21.6달러(2%) 상승한 온스당 127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 급등은 달러화 약세와 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조달러의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채권금리가 떨어지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대비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3달러로 최근 1개월래 최고치를 돌파했다. 엔화가치도 82엔대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