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7집 앨범 '솔리스타’(SOLISTA : Part.1)로 컴백을 앞둔 가수 김범수가 박진영과 타이틀곡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진영은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소속 가수인 ‘원더걸스’ ‘2PM’ ‘미스에이’의 음악작업 외에 외부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김범수와의 음악 작업에 대해선 직접 보컬 디렉팅과 타이틀곡의 전체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번 작업을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는 2년 2개월만의 발표되는 자신의 컴백 앨범 타이틀곡으로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을 결정, 과연 그들의 만남이 어떤 곡으로 탄생될 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박진영은 이번 작업에 대해 “그 동안 자신의 소속가수의 프로듀싱을 하며 전자음악에 빠져 있었는데 다시 악기소리와 가수의 목소리가 주가 되는 음악 작업을 오랜만에 하게 되어 너무 설레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총 27시간 동안 잠을 못 자고 깨어 있었는데 녹음 직전까지 쓰러질 것 같았지만 약 4시간 여 녹음 작업을 마친 후 지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라며 김범수와의 작업에 의미 더했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17일 박진영 프로듀서와의 타이틀곡 작업 과정이 담긴 깜짝 티저영상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김범수의 정규 7집 '솔리스타'는 29일 멜론, 벅스, 도시락 등 각종 음악사이트는 물론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