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50mm, 무게 93g 초소,초경량 디자인...네이트온 가능해져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림)'에서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새 모델을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였다.

림과 SK텔레콤은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인 '펄 3G' 모델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50mm 너비와 93g의 초경량에도 불구하고 고속 3G 네트워크, 와이파이 및 GPS 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4가 58.6mm 너비에 137g의 무게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이즈를 크게 줄인 제품이다.

특히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10월부터 네이트온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들끼리 인스턴트 메시징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20개의 키를 갖춘 쿼티 키보드를 장착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타이핑을 지원하고 광학기반의 트랙패드와 음량 전용 키, 플래시 내재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앱 월드 접속을 통해 다양한 블랙베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아이튠 및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등과의 호환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랙베리 미디어싱크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세 가지고 15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사전 예약 가입이 가능, 10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놈 로 림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기존과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스마트폰을 소개하게 된 것에 기대가 크다"며 "소형 폼팩터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블랙베리 펄 3G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