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중국의 소비시장이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수혜주군을 선별, 추천했다.

이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중국 정부가 고용과 소비의 지각변동을 부채질하면서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이 '세계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가전, 의료, 부동산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식품 소비량 증가세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상류층일수록 의류, 자동차, 교육·문화에 대한 소비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이를 고려한 중국 내수확대 수혜 종목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오리온, 베이직하우스, 코스맥스, 휴비츠, 한농화성, 중국엔진집단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