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이 15일 블루칩 지수를 추종하는 인텍스 기법을 활용한 '우리 자자손손 백년투자 증권 투자신탁제1호(주식)' 펀드를 내놓았다.

백년 이후에도 가치를 지닌 펀드로 장기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펀드는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이 가능한 인덱스 기법을 기본 투자전략으로 삼는게 특징이다. 블루칩지수는 각 업종을 대표하는 상위 1,2위 종목에 동일 가중 방식으로 투자하는 지수다.

또한 운용 중에 펀드 성과가 코스피 대비 3개월 이상 낮을 경우 우리자산운용의 자체 성장형 모델 포트폴리오를 편입해 단점을 보완하게 된다.

아울러 업종 대표주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단순한 기법도 특색 중 하나다. 업종 1,2위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규모가 커지더라도 이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운용할 수 있다는게 운용사 측의 설명이다.

심윤보 우리자산운용 마케팅전략팀장은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꾸준한 목표수익률 관리가 중요하다"며 "적립식 투자 전략과 잘 알고 있는 2-3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