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과도한 우려와 눈 앞의 기회-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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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6일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이 예상보다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비용은 절감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4분기 운임 하락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성수기 할증료 부과는 종료되지만 해운사들이 선복량 조절을 통해 추가적인 운임하락을 차단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의 예상 운임은 TEU당 1620달러이며 영업이익 기준 예상 4분기 손익분기점 수준 운임은 TEU당 1355달러로 소폭의 운임하락이 있더라도 이익창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부터는 비용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대형선박이 인도돼 기존의 용선선박을 대체할 것으로 보여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채의 상환이 이루어지면서 이자비용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물동량의 급감현상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6~8월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미 예상을 크게 뛰어넘고 있고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도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기에 고용과 수출을 촉진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두권 컨테이너 해운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량(선복량) 조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고 해운업체들은 재무구조가 취약해져 수익성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규제 움직임도 해운업체들의 운임을 하락시키기보다는 미국 수출업체들이 컨테이너박스를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 큰 리스크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성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4분기 운임 하락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성수기 할증료 부과는 종료되지만 해운사들이 선복량 조절을 통해 추가적인 운임하락을 차단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의 예상 운임은 TEU당 1620달러이며 영업이익 기준 예상 4분기 손익분기점 수준 운임은 TEU당 1355달러로 소폭의 운임하락이 있더라도 이익창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부터는 비용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대형선박이 인도돼 기존의 용선선박을 대체할 것으로 보여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채의 상환이 이루어지면서 이자비용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물동량의 급감현상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6~8월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미 예상을 크게 뛰어넘고 있고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도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기에 고용과 수출을 촉진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두권 컨테이너 해운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량(선복량) 조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고 해운업체들은 재무구조가 취약해져 수익성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규제 움직임도 해운업체들의 운임을 하락시키기보다는 미국 수출업체들이 컨테이너박스를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 큰 리스크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