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현금 흐름이 개선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라건설은 전일대비 750원(5.68%)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까지 자체사업용 토지 매입을 위한 자금 투자가 이뤄졌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토지매입 투자금의 회수가 나타나 현금 흐름 개선이 기대된다"며 "차입금이 감소하고 또 내년부터 영업외부문의 손익이 개선돼 당기순이익이 올해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라건설은 다른 건설사와 달리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주택부문을 축소하지 않고 자체사업 위주로 진행했다"며 "2011년 주택 시장이 개선된다면 한라건설은 자체사업에 따른 매출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