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증권업계 전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19분 현재 파트론은 전날 대비 1150원(6.28%) 떨어진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트론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이 예상치를 밑도는데다 전반적인 부품의 출하량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7%, 15.4% 증가한 588억원, 96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또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나 증가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 부족으로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