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따뜻한 자본시장' 위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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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와 증권 유관기관이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모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은 16일 '따뜻한 자본시장을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156개와 122개 투자자문사 등 준회원사들이 모여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 협외희'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그 동안 개별회사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성금 및 자선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금융전문가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5년 이내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증권·파생상품·펀드 등 3개 투자상담사 과정을 무료로 운용할 계획이다.
기부 참여형 펀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현재 설정 규모가 4조원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공익형 펀드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펀드 가입시 약정한 수익률을 초과할 경우 초과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회의 주도로 올해 4분기 중에 업계 공동 상품을 출시한다.
아울러 협회와 기관은 자본시장을 통해 신성장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녹색 및 신성장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보드 녹색신성장동력 펀드'오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등을 통해 신성장기업과 코스닥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업계와 유관기관이 개별적으로 하던 사회봉사활동을 체계화시키고, 금융교육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축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 공익 성격의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자본시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계획을 계기로 자본시장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중소기업과 서민층이 따뜻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은 16일 '따뜻한 자본시장을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156개와 122개 투자자문사 등 준회원사들이 모여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 협외희'를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그 동안 개별회사 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성금 및 자선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금융전문가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5년 이내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증권·파생상품·펀드 등 3개 투자상담사 과정을 무료로 운용할 계획이다.
기부 참여형 펀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현재 설정 규모가 4조원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공익형 펀드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펀드 가입시 약정한 수익률을 초과할 경우 초과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회의 주도로 올해 4분기 중에 업계 공동 상품을 출시한다.
아울러 협회와 기관은 자본시장을 통해 신성장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녹색 및 신성장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보드 녹색신성장동력 펀드'오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등을 통해 신성장기업과 코스닥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업계와 유관기관이 개별적으로 하던 사회봉사활동을 체계화시키고, 금융교육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축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 공익 성격의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자본시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계획을 계기로 자본시장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중소기업과 서민층이 따뜻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