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지표 부진에 유가 하락세, 두바이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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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두바이유를 제외한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0.78달러(1.02%) 떨어진 배럴당 76.02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ICE(런던석유거래소)에서 0.25(0.32%) 하락한 7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 인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대비 3떨어진 4.1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7월 이후 1년2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원유 유출 사고가 있었던 엔브릿지사의 6A 송유관이 곧 가동할 것이란 소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엔브릿지사는 6A 송유관 보수 작업이 완료돼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의 석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9월 10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49만 배럴 감소한 3억5700만 배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 또한 각각 69만 배럴, 34만 배럴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0.02달러(0.03%) 오른 배럴당 75.91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이날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0.78달러(1.02%) 떨어진 배럴당 76.02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ICE(런던석유거래소)에서 0.25(0.32%) 하락한 7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 인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대비 3떨어진 4.1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7월 이후 1년2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원유 유출 사고가 있었던 엔브릿지사의 6A 송유관이 곧 가동할 것이란 소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엔브릿지사는 6A 송유관 보수 작업이 완료돼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의 석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9월 10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49만 배럴 감소한 3억5700만 배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 또한 각각 69만 배럴, 34만 배럴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0.02달러(0.03%) 오른 배럴당 75.91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