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은퇴설 나돌만큼 지독한 슬럼프 겪었다"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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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과거 힘들었던 슬럼프를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주진모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10여년간의 배우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진모는 3년 6개월간의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대종상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며 "'와니와 준하' 무대인사도 안 갔다. 그러다 보니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빠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중에는 작품 섭외도 안 들어왔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혹시 빚도 졌나"라고 묻자 그는 "그랬다. 아는 지인들한테 돈을 빌려야 했다"고 답했다.
주진모는 "사람과의 소통을 다 끊었고 곁에 친구들도 없어졌다"며 "그게 마음이 제일 아프더라. 어떻게 소주 한 잔 마실 친구가 없나"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