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업계에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투자증권은 16일 최근 직원 1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활용 현황'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트위터(Twitter)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위터 이용 이유로는 응답자의 55%가 '팔로어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47%는 '빠른 정보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Facebook) 이용자도 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NS 이용 시간으로는 '하루에 30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로 가장 많았고, 30분~1시간 가량 이용한다는 직원은 26%로 집계됐다.

KB투자증권 측은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 공유를 원하는 증권업계의 특성이 다수의 사람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SNS와 잘 맞아 떨어진다"며 "최근 증권업계에서도 회사별 트위터를 개설하고 이를 활용한 고객 소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