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이 피부성형용 의료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중외신약은 16일 조직재생 및 피부주름 개선, 얼굴윤곽 성형에 사용되는 히알우론산 필러 '스킨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킨필'은 인체 구성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젤 상태로 주사기에 담았다. 주름, 여드름 흉터, 얼굴 윤곽 등을 개선하는 '쁘띠성형(주사 등 간단한 방식으로 시술하는 성형술)'에 편리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프로모이탈리아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스킨필'은 개선 효과, 지속성, 안전성 등 모든 항목에서 타 필러 제품과 비교해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중외신약 관계자는 "기존 40~50대 중심으로 이뤄졌던 시술이 최근 20~30대까지 확대되면서 피부성형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며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집중적 마케팅을 펼쳐 400억원 규모의 필러 시장에서 3년 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