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K텔레콤이 가족끼리 묶어 가입하면 휴대폰,집전화,초고속인터넷 등의 요금을 할인해 주는 가족형 결합 상품 ‘TB끼리 온가족 무료’를 16일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한 휴대폰 회선 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준다.예컨대 휴대폰 2회선을 묶어 가입하면 집전화 기본료와 통화 200분(월 정액 8000원)의 혜택을 준다.휴대폰 3회선을 결합하면 초고속인터넷 사용료(2만원)를 면제해 준다.4회선을 묶으면 집전화 기본료와 통화 200분의 혜택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사용료도 면제해 준다.

결합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가족의 범위는 본인,배우자,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 등이다.기존에 집전화,초고속인터넷 등을 쓰고 있는 가입자는 약정이 없거나 끝나야만 결합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휴대폰은 약정이 걸려 있어도 결합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결합 상품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묶고 풀 수 있다”며 “다만 결합 상품을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가입하게 되면 3년간의 약정 기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