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투자社 '아시아퍼시픽' 첫 전자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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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일…24시간 의결권 행사
주주총회 전자투표가 오는 19일부터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장 선박투자회사인 아시아퍼시픽 11호와 12호가 19일부터 28일까지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 'K-evote'(evote.ksd.or.kr)를 통해 정기주총 안건에 대한 전자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인 두 선박투자회사의 주총일은 오는 29일이다.
주주들은 전자투표 기간 중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28일은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이 시스템에서 주총 안건을 조회하고 주총이 끝나면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하려면 본인 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일단 의결권을 행사하면 철회,변경,주총 현장 의결권 행사 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주총일 주총장에 직접 나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한 전자투표 제도는 작년 상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상법 상 회사는 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를 도입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투표를 시행하면 주총장이 너무 멀거나 여러 기업의 주총이 동시에 열려 소액 주주들이 의결권 행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개인은 물론 주식을 대량 보유한 기관들에도 유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결산법인 중 전자투표를 도입한 회사는 아직 두 곳밖에 없지만 12월 결산법인의 주총이 몰려 있는 내년 3월까지 도입 회사 수를 늘리기 위해 매월 설명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은 상장 선박투자회사인 아시아퍼시픽 11호와 12호가 19일부터 28일까지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 'K-evote'(evote.ksd.or.kr)를 통해 정기주총 안건에 대한 전자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인 두 선박투자회사의 주총일은 오는 29일이다.
주주들은 전자투표 기간 중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28일은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이 시스템에서 주총 안건을 조회하고 주총이 끝나면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하려면 본인 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일단 의결권을 행사하면 철회,변경,주총 현장 의결권 행사 등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주총일 주총장에 직접 나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한 전자투표 제도는 작년 상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상법 상 회사는 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를 도입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투표를 시행하면 주총장이 너무 멀거나 여러 기업의 주총이 동시에 열려 소액 주주들이 의결권 행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개인은 물론 주식을 대량 보유한 기관들에도 유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결산법인 중 전자투표를 도입한 회사는 아직 두 곳밖에 없지만 12월 결산법인의 주총이 몰려 있는 내년 3월까지 도입 회사 수를 늘리기 위해 매월 설명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